알뤼르 옴므 스포츠 오 드 뚜왈렛

향수 입문자라면 이건 정말 무난하고 실패 없는 선택이에요. 첫 뿌림은 오렌지, 만다린 같은 상쾌한 시트러스가 확 퍼지는데, 뒤로 갈수록 통카빈이랑 머스크가 은은하게 남아서 부드럽고 젠틀한 인상을 줘요. (두번째 남자 향수 최애템) 가볍고 시원한 느낌이라 여름에 특히 잘 어울리고, 오 드 뚜왈렛 치고는 지속력도 꽤 괜찮은 편이에요. 무겁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남성적인 향이라 데일리로 쓰기 좋고, 잔향도 은근하게 오래가서 호불호 거의 없을 듯. 남성 향수 첫 시작으로는 딱, 실패 없는 선택. • 탑노트: 오렌지, 만다린, 알데하이드의 상쾌한 시트러스 • 미들노트: 통카빈, 백후추의 세련된 스파이시함 • 베이스노트: 엠버, 머스크, 우디 잔향 • 지속력: 중상 (오 드 뚜왈렛 치고는 꽤 괜찮음) • 범용성: 사계절 중 여름/봄 최적, 입문자용으로 강력 추천 • 이미지: 깔끔하고 젠틀한 남성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