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모공 관리하려고 진한 화장보단 가벼운 화장을 하는 편이지만 세안은 꼼꼼히 하려고 하기 때문에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밤을 사용하고 클렌징 폼으로 항상 2차 세안을 하고있습니다.
한동안 클렌징 밤을 사용하다가 오랜만에 오일을 사용하니 확실히 밤 타입보다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패키지가 깔끔하고 귀여운 편입니다. 용량 200ml면 적은 용량은 아닌데도 투박한 느낌 없는 용기가 맘에 들었어요. 세면대에 바로 보이게 둬도 이쁜 것 같아요.
눈으로만 봤을 때는 오일이 찰랑찰랑하길래 텍스쳐가 가벼울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실제 사용감은 살짝 묵직한 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물세안 단계에서 여러번 씻어야하는 건가 했는데 유화는 엄청 잘 되는 편이라 말끔하게 잘 씻겨나갔어요. 반전의 반전!
엄청 말끔하게 지워지는 느낌이 들고 향은 무향에 가까워요. 약간의 콩기름 향(?)정도는 나지만 거의 안 난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친구가 여행때 가져온 곡물 클렌징 가루세안제를 써본 적이 있는데 오일이 세정력이 좋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가벼운 느낌이 들었던 가루세안제랑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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