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간 테라피 리페어링 샴푸는 제형이 너무 묵직하지 않고 부드러운 타입이라 모발에 고르게 잘 퍼지고 거품도 풍성하게 잘 나요. 샴푸하면서 아르간 오일 특유의 은은하고 따뜻한 향이 퍼져서 기분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세정력은 깔끔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민감한 두피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었고, 헹군 후에는 모발이 뻣뻣하지 않고 부드럽게 감기는 게 느껴졌어요. 실리콘 없이도 이 정도 부드러움이면 꽤 만족스러웠고, 빗질할 때도 훨씬 수월했어요.
지속적으로 사용하니 푸석했던 머릿결에 윤기가 돌고, 잦은 드라이와 스타일링으로 손상된 부분도 조금씩 차분해지는 게 느껴졌어요. 손상 모발이거나 건조한 머릿결이 고민이신 분들께 정말 잘 맞을 것 같고, 자극 없는 데일리 케어용 샴푸로 추천드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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