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갓 목욕하고 나온 몽글한 수증기 향
# 센녹 애프터배스 향수 리뷰 - 불리 이리드 말트 목욕하는 여인과의 비교
센녹 애프터배스 향수는 불리의 이리드 말트 저렴이 버전으로 유명한데요.
첫 스프레이 시 우디하고 스모키한 노트가 인상적으로 퍼집니다. 불리 이리드 말트의 '목욕하는 여인'이 플로럴과 파우더리함이 강조된 반면, 센녹은 더 깊고 무게감 있는 우드 베이스가 주를 이룹니다.
톱 노트에서 센녹은 베르가못의 시트러스함이 살짝 느껴지나, 곧 미들 노트의 샌달우드와 베티버가 등장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지속력 측면에서는 센녹이 6-8시간 정도로 불리보다 더 오래 지속되며, 실리아지(향이 퍼지는 범위)도 더 넓습니다. 불리가 은은하고 개인적인 향을 선사한다면, 센녹은 좀 더 존재감 있는 향기를 남깁니다.
계절감에서는 센녹이 가을과 겨울에 더 어울리는 반면, 불리는 봄과 여름에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센녹은 약간 더 남성적인 느낌을 줍니다.
"센녹 애프터배스는 불리보다 더 깊고 풍부한 우디 노트와 뛰어난 지속력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오래도록 유지시켜주는 럭셔리 향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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