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진짜다
단단한 밤타입의 프라이머. 떠서 쓸 수 있게끔 스파출러가 함께 내장되어 있는데 이거 진짜 이번 다이소 코드글로컬러 제품들 중 물건이다. 퍼서 쓸 때마다 조금씩 사라지는 거 보면 아까워 죽겠음 ㅜ
모공? 잘 채워줘.
피지? 개기름 다 잡아줘.
유지력? 말해 뭐해 걍 짱임.
절대로 많이 뜰 필요 없음. 쌀알 2개 정도 양만 떠서 써도 코랑 나비존까지 다 바를 수 있음. 스파출러로 소량만 살짝 퍼서 손가락으로 돌돌 굴리면 코에 있는 왕모공들이 싹 블러 처리되면서 가려지는데 그 위에 그대로 베이스 바르면 바르기 전에 비해 모공 정말 많이 가려짐. 쓰기도 쉽고 효과도 좋음. 단단한 제형이라 혹시라도 피부 위에서 밀리거나 건조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그런 것도 없었다. 물론 너무 많이 뜨면 제형 특성상 밀리긴 하겠지만...
엄마한테도 한 번 써보라고 빌려드렸는데 엄마도 지금 매우 만족중. 집 나간 프라이머가 엄마 화장대에서 돌아오지 않는다.
이번 여름은 세잔느 메이크킵 베이스와 코드 글로 컬러 프라이머 때문에 어떻게든 베이스가 버틸 수 있을 듯함.
근데 날씨 3월말에 눈 온거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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