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색감이 너무 예쁠 것 같아서 바로 써봤는데, 진짜 블러리한 느낌이 제대로 살아있는 블러셔라서 완전 만족했어요!
일단 텍스처가 진짜 부드럽고 실키한 크림-파우더 타입이라서, 피부에 올리면 몽글몽글 퍼지는 듯한 블러 효과가 자연스럽게 연출돼요. 가루 날림도 거의 없고, 피부에 밀착되면서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타입이라 모공이 부각되지 않는다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발색력도 너무 강하거나 연하지 않아서 조절하기 쉬운 편이에요. 한 번만 발라도 은은하게 올라오고, 여러 번 레이어링하면 깊이감 있는 색감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았어요. 자연스럽게 퍼지는 느낌이라 톤 상관없이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을 듯!
지속력도 꽤 좋은 편이라 아침에 바르면 오후까지 은은하게 남아 있어서 수정할 필요 없이 예쁜 볼 컬러가 오래 유지되는 점도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크림-파우더 타입이다 보니 퍼프보다는 손이나 브러시로 블렌딩하는 게 더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느낌이었어요.
은은하면서도 세련된 블러셔 찾는 분들한테 강추! 피부에 착 스며드는 느낌이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에도 잘 어울리고, 여러 번 덧발라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완전 마음에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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