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벳틴트중 최고라고 말해봄
딸기한조각 : 비비드~브라이트 그 어딘가에 있을 경쾌한 레드! 실은 생딸기 겉면같은 레드립을 찾고 있다 작명에 이끌려 샀는데 ㄹㅇ 딸기를 의식하고 만든 색은 아닌듯 주황기만 안 보이지 대놓고 웜레드임. 이건 이거대로 이뻐요!
이 틴트 얼핏 어디선가 ui광고로 한 번씩 본 거 같은데 10년 넘는 화장 인생 최근에서야 이용해서 써봤고 왜 진작 구매해 보지 않았나 이마딱침.. 빽빽하게 발리는 무광 매트틴트 좋아하시면 무조건 잘 쓰실거에요.
내리 팔리고 있는 페리페라 잉더벨이라던가 삐아 벨벳 틴트보다 훨씬 나아요. 립스틱을 진짜로 뽀갠듯한듯한 정직한 제형이라기보다 페인트처럼 빽빽하고 얇게 발림.
제형은 얇은데 색 입자가 엄청 고우면서 동시에 밀도가 높음..
그렇다고 쨍기고 답답한 느낌도 없고ㄷㄷ
원체 묻어나옴이 적지만 엷게 바르고 티슈오프를 반복하면 더 지속력이 깡패가 돼요ㅋㅋ
단지 아쉬운게.. 이 라인의 틴트가 기수(?)별로 여러 종류가 있던데 색 구성이 단조로운 감이 있어요.
한 기수당 1개 정도를 빼면 죄다 웜하면서 딥하거나 쨍합니다. 잘 받는 색들인데도 한 호수를 써보고 좋아서 더 사려고 상세페이지 뒤지다 보니 은근히 질렸달까ㅜㅜ
제형이나 발색 등등 제품력은 너무 좋은데 이렇게 자가복제식으로 뽑아내기보다 여러 스펙트럼의 색을 냈다면 더 롱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다 아쉬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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