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술 밀어주고, 볼에선 모카무스🍦
#6 실루엣
(립 베이스일때)
딱 컨실러처럼 입술색 다 밀어주는 베이스립으로 에이치의 '데일리' 를 사려다 생각보다 훨씬 잿빛이길래 말았는데, 별 생각없이 골랐던 이제품에서 니즈가 충족됨🥹
입술 주변 그늘진 살갗과 이질감 없는 베이지임! 회기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원래의 입술색을 눌러주고 입가에 섞여들 정도로만 들어있어요.
재형이 매트립치고 미끄러지듯 엷게 발리고 블러링도 곱고 쉽게 되는 편이지만 단 한 치의 각질도 허용하지 않습니다ㅋㅋ 색까지 탁하고 명도가 높기 때문에 더욱더 각질이 잘 보여요.
묻어남 적고 지속력도 되게 괜찮아요. 이게 픽싱이 돼서 입술에 딱 달라붙는다기보다는 고운 입자가 입술 사이사이에 잘 박혀있는 느낌임.
(크림블러셔로 쓸 때)
제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힌스 '얼루어 인 디 에어'의 크림치크 '뮤티드 베이지'와 제일 많이 비슷해요..ㅋㅋㅋ
여태 이런 컬러 크림 블러셔 사다 쓴거 비슷한 듯 하다가 확신의 붉은기가 돌아 족족 실망이었다면 이 친구는 뮤티드 베이지에 아예 회기 한스푼을 타면서 채도를 마저 빼버린 버전.
색상 특성상 앞볼에 바르면 꺼져 보여서 광대에 사선으로 넣는걸 추천! 아예 광대 밑에서 관자놀이까지 타고 올라가듯 펼쳐 바르면 쉐딩이랑 경계가 모호한 표현이 나오는데 이것도 진짜 이뻐요..ㅋㅋ 특히 레드 풀립 바를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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