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미어 누드 사용했어요.
손등에서는 어두운 로즈인데 입술에 바르면 핑크 로즈로 발색되네요. MLBB계열의 색상입니다. 웜쿨 가리지 않고 잘 어울릴 것같아요. 착색 있습니다.
사용감은 부드러운 벨벳제형인데 립밤 깔고 발라도 입술에 수분을 다 빼앗아 건조해집니다. 입술이 갈라지면서 말라버림. 포슬포슬하고 건조한 그맛에 쓰는거긴 한데 이제 나이가 먹어가다보니 입술이 편안하고 촉촉한게 좋은 저는 그닥이네요. 지속력 또한 그리 길지 않고 묻어남도 많아요. 이걸 도대체 예전에 어떻게 쓴건지..ㅎ
향은 달콤한 향이에요. 쓰리씨이는 제품에 향이 너무 강한 편인듯. 무엇보다도 저는 이것만 바르면 입술이 아파서 못쓰겠네요.
학생 때 쓰던거 생각나서 발라봤는데 그때랑 변한게 없는듯.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 되겠네요. 옛날에 이거 처음 나오고 한참 쓰리씨이 의류랑 화장품으로 잘 나갈때에는 색감으로나 질감으로나 제품디자인까지.. 이것만한게 없었는데, 요즘엔 가격이나 품질 등 여러 면으로 다른 좋은 제품이 많아 진짜 이 제품을 오래 써온거 아니면 굳이.. 싶네요. 아무래도 계속 나오는거보면 고정 구매층이 많은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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