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적시면 1.5-2배 커지는걸 보니 PU(폴리우레탄) 소재이고 라텍스 프리라서 민감 피부에도 좋겠네요(대부분 라텍스 프리 스펀지는 PU소재라고 보시면 돼요)
기공감이 많이 느껴지고 딴딴함보단 가볍고 보슬보슬한 스펀지에요 그래서 밀착감 있게 두드리기보단 펴면서 두드렸을 때 얇고 촉촉한 피부 표현을 만들 수 있어요
기공감이 많아 유분을 어느정도 걷어내면서 발리기 때문에 너무 많이 두드리면 세미 매트한 피부 표현이 될 수 있어요 적당히 두드렸을 때 불필요한 유분은 걷어가면서 촉촉하게 끝낼 수 있어서 스킬이 필요한 스펀지에요
두드리기보단 펴는 용도가 알맞는 도구라 제품명도 블렌더 들어가있는거 보고 힌트를 많이 주고 있구나! 싶었어요
요즘 도구들이 다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상품 상세 페이지 잘 살펴보면 어떤 피부 타입에 맞는지 사용법 등 자세히 나와 있더라구요
이렇게 기공감이 많은 스펀지로 파운데이션을 슬라이딩해보는건 처음이었는데, 무슨 깃털마냥 얇게 발리면서 탭핑으로 두드려도 쌓이지가 않았어요
정말 극강의 얇음+커버력 No!인 피부 표현을 원하는게 아니라면 선호하지 않을 것 같아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겠더라구요
그런 의미로 저도 불호에 가깝습니다 어느정도 밀착이 쌓였으면 좋겠는데 쌓이지가 않고 다 걷어가버리니.. 정말 시스루한 한겹만 남은 느낌,,
혹시나 저와 같은 이유로 이 스펀지가 맘에 안들지만 살려보고 싶다면 물은 적시지 마세요 물을 묻히지 않으면 더 밀착감 있게 발려요
저는 증정으로 받은 제품이어서 가격을 모르는데 비싸다는 의견이 많네요 어차피 재구매는 안할거라 끝까지 가격은 몰라도 될 것 같네요ㅠ_ㅠ
+ 메이크업 전 불필요한 스킨케어를 탭핑하듯 걷어내면 좋습니다 그 후에 선크림 슬라이딩 하듯 발라도 좋아요 저는 파데보다 기초에 더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세척 할 때 형광 핑크물 줄줄 나와요 물로만 씻었을 땐 안 나오는데 비누 묻히면 나옵니다 한두푼도 아닌데 이게 피부에 닿을 생각하니 무서워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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