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넌 플로럴계의 부드러운 화이트모카야☕️
정말 정말 흔한 무난한 플로럴향이라 올리브영이나 어느 싸구려 향수브랜드를 가셔도 이거랑 흡사한 향은 있을법한데 그렇다고 그 향수들과 같지는 않은게 고렴이의 한끝이 다른 자연스러움이 있네요. 저렴이들은 향이 알콜내와 같이 퍼지고 위에서 맴돌거나 알콜내와 각각 분리되어 두가지 냄새가 나는 느낌이 들 때도 있는데 구찌 플로라 골저스 가드니아는 착향시 모든 향이 부드럽~게 블렌딩되어 내 몸에 스미듯 발현되어 은은하게 퍼집니다. 확산력이 좋은 향수는 아닌듯한데 뿌리고 점차 더 내 살에 스며 약간 따뜻해지면서.. 또 저렴이들과는 단내 부분에서 다른게 이건 많이 달지 않아서 꽃향이 먼저 느껴지고, 코를대고 맡아도 단내때문에 코가 찡한게 없어요. 미세하지만 천연의 꽃에서 느껴지는 꽃술 향처럼 그 아주 미세한 구린내도 구리구리하지 않은 정도로 정말 딱 지연스럽게 고급진 정도로 살짝만 풍겨서 저렴이보다 더 자연스럽네요. 시향지로 테스트했을때는 정말 알콜내만 잔뜩 나고 그랬는데.. 꼭 착향해서 테스트해보세요.
20대 때는 아마 이런 차이도 못느꼈을거같은데 30대가 되니까 확실히 고급향수들이 좋아지면서,, 향의 미세한 차이도 느끼게 되네요. 구찌 플로라 골저스 가드니아는 아주 부드럽게 퍼져가는 꽃향이 좋은, 무난한 플로럴향수입니다. 저렴이와의 차이는, 이게 맥심 화이트모카의 부드러움이라면 저렴이는 알갱이 블랙커피+가루 프림 섞어서 탄 떫은 커피랄까요..? ㅋㅋ 막 고급 커피와 다방커피의 차이 정도로 큰차이는 아니지만,, 더 부드러운 느낌은 확실히 있네요.
튀는걸 싫어하고 무난한걸 선호하며 여성스러운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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