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부족형 건성
요즘 히터 튼 실내와 추운 실외를 번갈아가며 돌아다니니 없던 홍조도 엄청 생기더라고요 컨실러를 올리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컬러 코렉팅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아멜리 차록 필터는 ‘차가운 초록’이란 뜻으로 다른 그린 코렉터보다 밝게 나온 것 같더라고요
다른 그린 코렉터들과 다르게 약간의 잿빛이 도는데, 티타늄디옥사이드 중 하얀 분같은 티타늄디옥사이드가 있고 BB크림처럼 잿빛을 띄는 티타늄디옥사이드가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성분에 후자를 넣은 것 같았어요
가끔 핑크베이스 파운데이션이나 핑크 톤업크림 중에서도 분명 밝은 컬러인데 이런 묘한 잿빛을 띄는 베이스들이 있는데, 이도 아마 같은 이유일거라 생각해요 다행히 이런 잿빛은 피부톤과 잘 어우러지면서 사라지는게 대부분인데 차록 필터도 그러했어요
피부톤을 화사하게 밝혀주고 누가봐도 나 그린 베이스 발랐다 하는 티나지 않는 미세한 컬러 코렉팅이라 홍조가 너무 심하지 않고 피부톤이 밝은 19-21호가 사용하기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발림성이 좋지만 시간이 지나며 유분을 과하게 뿜어내거나 속건조 없는게 마음에 들었어요
👎 하지만 속건조가 없다 뿐이지 파운데이션과 레이어 했을 때 복불복으로 바른 부분만 하얗게 뜨더라고요 혹시 건조해서 그런가 싶어 기초를 탄탄히 해봐도 바른 쪽과 안 바른 쪽을 비교하면 하얗게 뜨는건 맞았어요
ꗯ̤̮✎ 총평
확실한 톤보정을 원하고 메이크업 뜸 이슈도 있어서 재구매는 안할 것 같아요
아멜리 특유의 도화 감성 마켓팅은 좋은데, 수채화 발색과 백옥피부에 치중하다보니 베이스들은 너무 하얗게 나오고 섀도우들은 발색이 명확하지 않은 것 같아요
+ 대체로 그린 코렉터들은 다 효과가 좋았는데, 사용해 본 제품 중 잘 맞았던 제품 추천 남기고 가요
에르보리앙 - CC 레드 코렉트
네이밍 듀이 워터 스킨 틴트 #민티 - 색감이 진하고 투명한 그린으로 촉촉한 점이 장점
어바웃톤 디자이닝 멀티 팔레트 AT.01 베이직 - 세미 글로우, 쫀쫀한 질감으로 건조함은 잡으면서 밀착력은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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