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뛰드에 이런 꿀템이?! 🍯
수분 부족형 건성
이 제품 20대 초반 대학생 때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때는 무겁고 번들거린다며 멀리했었다면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피부가 얇아지고 더 건조해져서인지 사용감이 완전 다르네요
마치 멀티 밤을 액체화 시켜놓은 것 같은 제품인데, 액체 타입으로 만들어져서 피부에 흡수가 더 빨라요
소량만 발라도 각질 뜨고 갈라진 피부를 화장 잘 먹는 상태로 쫀쫀하게 만들어줘서 정말 꿀단지 피부가 돼...🍯
유분이 꽤 있는 편이라 화장이 밀리거나 나중에 화장이 빨리 무너지는 등 메이크업시 유분으로 인한 방해가 있을걸로 예상했는데, 사용해보니 전혀 없어요 오히려 피부가 반딱반딱하니 더 좋아보이고 메이크업 지속력도 좋아요 코 모공 쪽도 끼거나 들뜨는 것 없이 깨끗했어요
메이크업 시 오히려 방해되는 베이스 제품은 베이스가 아니라 스킨케어라고 생각하는데 에뛰드 님프 광채 볼류머는 1000% 베이스 제품이 맞습니다!
가장 비슷한 사용감의 제품은 정샘물 물 크림이에요
정샘물은 유분이 과해서 가끔 과영양이라고 느낄 때가 종종 있었거든요 그에 반해 에뛰드 님프 광채 볼류머는 얇은 유분막처럼 한겹 코팅한 사용감이라 그 위에 파데를 올려도 쫀쫀하게 피부에 잘 먹어들어가는 느낌이 있어요
또 비슷한 제품으로 세포라 템인 글로우 레시피 워터멜론 글로우 나이아신아마이드 듀 드롭스 세럼이 있는데요, 역시 k-뷰티가 대세인게 여기서 티가 나요 마무리감이 한겹 오일막이고 화잘먹 상태를 만들어주는건 비슷한데 에뛰드가 훨씬 촉촉하고 광택도 남달라요 글로우 레시피가 미끄덩하다면 에뛰드는 쫀쫀해서 발랐을 때 피부 밀도부터 다르게 보입니다
𓏲 ࣪₊ㅡHow to?
파운데이션과 섞어 발라도 좋지만 단독 사용도 매우 매우 효과가 좋아요
너무 많은 양을 바르지 않아도 괜찮아요 저는 콩알만큼 짜서 제일 건조한 볼 쪽에 발라줬는데 퍼짐성이 좋아서 남은 양으로 이마와 턱에도 발라줘도 충분했어요
연작 베이스 프렙 같은 수분 프라이머를 사용해도 각질이 들뜨고 화장이 잘 안 먹는 피부에 극약처방으로 사용 할 수 있어요 그래서 평균적인 수분 프라이머와 포지션이 다르게 느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