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일가 저렴하고 흡수 빠른 명품
오잉? 꽤 마음에 들어서 휘뚜루마뚜루 막 쓰고 있습니다.
제약회사에서 만든 스킨케어 제품들은 대개 무향에 사용감이 좀 밋밋한 편인데 센텔리안24 크림류는 흡수도 빠른 편이고 우직하게 속보습을 채워줍니다. (그런데 샘플지로 딸려온 다른 토너나 에센스 등을 써보았지만 그 제품들은 다 마음에 안 들었음..)
타임리버스가 이른바 7세대로, 25년 현재로서는 가장 최신 버전입니다. 구버전과 어떤 점이 다르냐고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전달기술과 유효성분이 좀더 개선되었다 - 고 하네요.
정가가 비싸지만 의외로 단골 할인 상품으로 개당 만원 초반대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저는 평소 무향 크림은 잘 안 쓰는데 이 제품은 바르면 번들거림 없이 쇽 빠르게 스며들면서 속에서부터 건조한 느낌이 없어서 데이 나이트 가릴 거 없이 그냥 무지성으로 슥슥 바릅니다.
또 튜브 타입도 로망이 없어서 별로 안 좋아하지만 역시 사용감과 마무리감이 모든 불만을 잠재워주네요 ㅋ
기분좋은 아로마테라퓨틱 효과를 위해서는 다른 크림을 바르긴 합니다만.. 뭐 바르지 아무 생각 없을 때에는 저도 모르게 이 크림에 손이 갑니다. 다만 극건성이라면 이 크림 하나만 바르면 좀 부족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듯.
화장 전에 발라도 밀리지 않고 흡수력이 빠르지만 읍조임이 없어요. 계절도 안 가리고 무난하게 기본에 충실한 크림입니다.
센텔라 아시아티카 특유의 재생력이라든지는.. 개인적으로는 큰 기대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사용감이 좋고 보습유지력이 좋은, 가격도 저렴한 제품이라 무조건 별 5개 쏩니다.
금방금방 질려하는 제 성격이지만 이 제품은 꾸준히 쟁여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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