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픽 설문단 리뷰
확실히 안 썼을 때랑 차이가 있긴 해요. 도포 후 두께감 아~예 없이 빠르게 휘발되면서 수분이 소량 흡수되고 이후에 손으로 쓸어보면 맨질맨질하니 화장 올리기 딱 좋은 상태가 됩니다.
아예 매트하게 만들어버리는 타입은 또 아니고 기초를 잘 먹여서 수분이 도는 상태의 광을 그대로 살려줘요.
다른 계절과 다르게 티존이랑 나비존의 유분이 많아지는 여름에는 물 제형 기초를 잔뜩 올리고 수분크림을 생략 후 이걸 써도 될 것 같음. 특히 투명하게 메이크업 하고 싶을때!
그런데.. 솔직히 화장 잘 먹는 기초 루틴이 확보가 되셨거나 이미 잘 맞는 화잘먹 프라이머를 찾은 분들에겐 그렇게까지 필요가 없는 제품이라고 여겨집니다.
여름에 쓰면 또 어떨지 모르겠는데 이미 여름루틴엔 세잔느+어반디케이 픽서라는 초사기조합이 버티고 있어서..ㅋㅋ
무엇보다도 아쉬운 점은 유수분 비율 딱 맞고 화장 잘 먹는 기초루틴 이후 이 제품을 올리면 휘발하는 과정에서 수분을 뺏기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화장은 당연히 예쁘게 올라가는데 속건조를 훨씬 앞당겨서 느끼게 한달까?
맨질맨질한 마무리는 훨씬 드라마틱하면서도 수분 틀어막는 크림을 찾아버려서 저는 그걸 재구매하고 싶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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