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터

21~22호 가을뮤트 색조 걸쳐 쓰는 봄 라이트예용. 사실 유명한 클라우드9을 사 볼까 싶었지만... 쿨핑크빔은 잘 안 받는 스타일이라 스타아일랜드를 한 번 사 봤어요 ㅋㅋ 우선 스타아일랜드는 눈으로만 보면 그냥 노란색이라 ㅋㅋㅋㅋ 처음에는 괜히 샀나 싶었는데 막상 발라보니까 클리오 골드쉬어처럼 피부에 잘 붙는 아이보리? 크림색 펄감이더라고요. 흰 빛도 돌고 펄감 자체가 좀 밝은데다가 분홍빛이 일절 안 돌아서 피부가 좀 밝은 웜톤이 베이직하게 딱 쓰기 좋은 하이라이터예요. 클리오 골드쉬어랑 같이 발라보니까 밝기나 컬러감은 거의 흡사했고... 클리오는 드문드문 글리터리한 펄이 박힌 게 눈에 띄는데 오프라는 눈에 펄감이 띄는 게 아니라 한없이 빽빽하고 쉬머해서 자연스럽게 입체감이 생기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골드쉬어가 코 끝에 발랐을 때 좀 더 반짝반짝한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툴 없이 막 바르기가 편합니다,,, 오프라는 손가락으로 바르면 많이 뭉쳐서 브러쉬로 연마하면서 조금씩 발라주는 게 훨씬 예뻐요. 하이라이터는 국소부위에 조금씩 쓰는 거기도 하고 솔직히 엄청 큰 차이는 없어서 클리오 골드쉬어가 있다면 굳이 스타아일랜드까지 들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스타아일랜드 쓰니까 페퍼민트랑 클라우드9도 궁금해져서 곧 사 보려구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