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싱글 컨실러

피부타입은 22~23호인 복합성 피부타입을 가지고 있고, 화사하게 화장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일단 첫 사용감은 제형이 굉장히 부드럽고 되게 크리미한 느낌의 컨실러였어요. 체형 자체가 부드럽기때문에 여러겹 쌓아 커버력을 올리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고, 컬러가 다양한 만큼 잡티 커버보단 컬러 코렉팅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컨실러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컬러코렉팅은 눈가나 입가처럼 얇고 움직임이 많아 끼이거나 들뜰 수 있는 곳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제형이 너무 뻑뻑하거나 꾸덕하면 들뜨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런 느낌은 아니라 좋았어요. (특히 05호 피치퍼프 색상이 다크서클 커버용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다른 색상들은 22~23호이며 차분하게 베이스 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겐 좀 많이 밝아서 진짜 코렉팅용으로만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케이스도 특이하고 원하는 색상끼리 조합해서 휴대할 수 있다는건 좋았는데, 몇몇 색상들은 진짜 손톱없어 인간인 저에게 뚜껑이 지독히도 안열려서 여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