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분 부족형 건성 / 19호
베이지색 프라이머같은 제형인데 펴바르면 투명해져요
화사한 블루 라벤더 펄과 핑크 간섭 펄이 조합된 레몬 빛 베이지 베이스라는데 눈을 씻고 봐도 블루 라벤더 펄은 잘 안 보였고요 바르고 나면 각도에 따라 핑크 글리터가 촤르르 보이는데 맥 스트롭 크림같이 펄 들어간 베이스고 하이라이터같이 빔을 쏘진 않아요
그 위에 파운데이션을 올리면 앞서 깔아 둔 글리터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정말 얇게 파데를 깔아야 보이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량으로 깔면 거의 안 보여요
피부가 반짝여 더 좋아보이는 효과는 미세하게나마 있지만 이정도 효과를 위해서 글리터를 넣어야 했나? 란 의문도 들어요
이사배님의 추천대로 플래시 스팟 컨실러와 같이 믹스해서 사용하면 컨실러의 발림성이 더 부드럽고 반사판 효과가 더 좋아져서 저도 추천하는 조합인데요
요즘같이 너무 추운 날에는(12월 중순 기준) 컨실러도 건조한데, 프라이밍 스킨 글리머가 건조한 타입은 아니지만 컨실러의 건조함을 상쇄시켜 줄만큼 촉촉한 타입은 아니라서 섞발 조합은 건조하게 느껴졌어요
플래시 스팟 컨실러 없이 프라이밍 스킨 글리머만 사용했을 때, 파운데이션을 깔면 안 바른 쪽보다 나비존 모공을 일정 수준은 커버해주고 지속력도 높여주는게 보여요
파데와 같이 사용하는게 아니라 베이스만 발랐을 때는 글리터 때문에 오히려 모공이 부각됐어요
그리고 안 바른 쪽보단 바른 쪽이 더 지속력이 낫다고 얘기했었는데, 요즘 잘 사용하고 요즘 잘 사용하고 있는 에뛰드 님프 광채 볼류머와 반반비교하면 프라이밍 스킨 글리머 바른 쪽이 더 유분이 빨리 올라와요;;
오히려 촉촉하니 유분이 덜 올라오는건지 몰라도 님프 광채 볼류머가 꽤 유분있는 제형임에도 불구하고 덜 무너져서 살짝 놀랐네요
ꗯ̤̮✎ 총평
플래시 스팟 컨실러는 독특한 색이라서 소장 가치가 있는데, 이 제품은 단독 사용,섞어 사용해도 애매해요
다른 촉촉 프라이머를 플래시 스팟 컨실러랑 같이 사용해도 충분히 이정도는 효과는 날 것 같구요 굳이 프라이밍 스킨 글리머여야만 하는 이유가 와닿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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