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바른 것보다야 낫지만
수분 부족형 건성
오일층과 분리되어서 그런건지 원래 제형이 이런건진 모르겠지만 엄청 오일리해요 근데 분리된거라면 그것도 제품 안정성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지;;
메이크업 포에버 스텝 1 시리즈는 프라이머 컬러 코렉터 빼고 다 사용해봤는데, 전체적으로 왜 이렇게 기름진지...? 그 중에서 수분 프라이머인 하이드라 부스터도 약간 오일리 했어요
보통 실리콘이 주된 모공 프라이머 류는 꾸덕해서 모공을 채우며 마르는데, 포어 미니마이저는 마치 그 실리콘 프라이머에다 물 탄 것처럼 주르륵 흐르고 오일처럼 번들거리고 퍼짐성이 좋아 끝없이 펼쳐져요
거기다 진짜 오일처럼 마르지 않아서 실리콘에다 물이 아니라 오일 탄 것 같은 합리적 의심마저 들 정도에요
그 위에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프라이머와 파데를 섞어 바르는 것 같아서 찝찝합니다 전 레이어드가 하고 싶은데 말이에요
주절주절 단점 많이 써도 프라이머 역할을 잘 한다면 문제는 없죠
사용해 본 결과 반반 비교해봤을 때 바른 쪽이 확실히 피부결이 매끈해보였어요
코 쪽의 큰 모공은 모공을 채우는 역할이 강한 프라이머는 아니라서 안 바른 쪽과 다름이 없었는데, 나비존의 세로 모공은 피부결이 매끄러워보이면서 안 바른 쪽보단 덜 두드러져요
그래도 제품명이 포어 미니마이저인데 모공이 작아보여야 하는데 말이죠 덜 두드러지는걸로 만족해야하나 고민스러워요
오일리하지만 메이크업시 유분을 뿜어내진 않아서 오일이 지속력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고, 오히려 메마르진 않으면서 매끈한 피부결로 오랫동안 베이스를 유지해줘요
ꗯ̤̮✎ 총평
1세대 뷰티 유튜버가 프라이머 중에서는 메포가 최고라고 극찬했던게 생각나는데(그 유튜버는 지성으로 추정) 극찬할 정도는 아니고 무난합니다
발림성이나 사용감이 불호고 다루기 귀찮아서 재구매까진 안할 것 같고요 우선 갖게 돼서 쓰는데까진 써보려고요
사용해 본 분들 중 이 프라이머가 마음에 드셨다면 다른 카테고리지만 프라다 리빌 스킨 옵티마이징 파운데이션 추천드려요
살짝 오일리하지만 퍼짐성이나 발림성, 모공을 매끄럽게 보이게 해주는 효과까지 동일해요 차이점은 파운데이션이라는 것 뿐! 프라다 파운데이션이 지성한테 잘 맞는 파데기도 해서 추천남기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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