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아이보리 솝
첨에 런칭되자마자 거의 바로 사 봄..ㅎㅎ 유니크한 컨셉에 반했는데 이전에 베이스 제품을 만들던 브랜드가 아니라 퀄리티는 엄청 기대하지는 않았던 것 같음.
본인 21호 쿨톤 피부인데 아이보리 솝 화사하게 엄청 잘 받음..ㅎㅎ 컬러는 진짜 맘에 듦. 광고에 나왔던 대로 바른 직후에도 약간의 광 (윤광보다는 수분광에 가까운 느낌임)이 비침. 원래 메이크업을 얇게 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커버력은 충분하다고 느껴졌음.
근데 아무래도 촉촉 파데 계열이라서 그런지 밀착력은 별로라고 느껴짐. 마찰에도 약하고 티존 부분은 조금 빠르게 무너지는 느낌? 그래서 오래 유지하려면 픽서나 세팅파우더가 필요할 것 같음. 하지만 맑은 광감이 장점인 친구라서 픽서+세팅파우더 쓰면 그 장점을 깎아먹을 수도..?
건조한 계절에 서너시간 바르는 용도로 괜찮은 것 같음. 그래도 시간 지났을 때 누렇게 뜨거나 칙칙해지지는 않고 그냥 녹거나 얼룩(?)만 생김..(ㅠㅠ)
그리고 쿠션 이렇게 네모난 모양으로 만들거면 퍼프 리필 좀 출시해주세여.. 웬만하면 아무 퍼프나 크기 맞춰서 쓰는데 얘는 진짜 시중의 어떤 퍼프도 안 들어갈 것 같은 모냥임;
케이스 디자인만 보고 구매한 사람으로서..끝까지 다 쓸 지는 모르겠지만 구매 자체를 후회하지는 않음. 겨울 주말에 한나절 정도 외출할 때 잘 쓸 수 있을 것 같음.
추천: 화사한 컬러감, 촉촉하고 약간의 수분광이 나는 쿠션이 필요하신 분, 4시간 이상의 지속력은 필요없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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