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사람손 안탄 버려진 정원속 장미
🥀 시슬리 향수는 예전 어렸을 적 엄마 화장대에
있었던 오드 깡빠뉴(1976 시슬리 첫 역사와 함께한
시슬리 첫향수이기도 하다)를 만지작 거리면서 맡았던,
기억으로 그향을 시슬리 향으로 각인 될만큼..
내 기억 한켠 인이 박힌 향이기도 하다.
🥀 이지아 의 뜻은 시슬리 창업자 중 한분인 이사벨 도나르도
백작부인의 애칭 이고 부군 되시는 허버트 도나르도 백작과
시슬리를 창업 하셨다.(지금은 아들과 딸이 시슬리를
끌고 계심, 특히 따님이 한국을 매우 좋아하고 한국에서
영감을 많이 받으신다 하고 실제 프랑스에서 우리니라
7인 아티스트 들 작품 개최를 직접 주관 할정도임)
🥀 이지아는 알데히드 계열 장미 향수이고, 내개인적 느낌에선,
약간 어딘가 모자란 숲,풀향 속 야생장미..
조금 먼가 밋밋한 느낌이 드는..느낌적인 느낌.
오드 깡빠뉴 향이 너무도 인이 박혀서 그럴 수도 있음..
🥀 이지아를 만드신 조향사님이 입생.보테가.끌로에,랑콤,
반클리프와 일하셨던분이시고 이분 주특기가 카다멈의
스파이시함과 람다넘,패츌리의 매력을 드라마틱하게
끌어내시는 분인데, 이지아에서는 머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된 향이라서 그런지 내가 좋아 하는 포인트가
조금 머랄까 그 옥타브가 낮다고 할까나?
암튼 그렇지만, 싫지는 않음. 의외로 손은 많이 가는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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