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집게같아 보이는 이 비주얼은 뭐지? 메이크업이 아니라 사무나 요리에 사용해야 할 것 같은 모양이지만 메이크업 스파츌라가 맞습니다
이 스파츌라 의도가 참 궁금한데 재미있는 요소가 몇개 있어요
끝에 철판 모서리 같아보이는 부분은 반듯한 직선같아 보이지만 미세하게 곡률이 있어요 얼굴을 감싸 듯 곡률도 있고 얼굴에 닿는 부분답게 부드러울거라 예상하겠지만 기대를 와장창 깨버리듯 약간은 거칠고 날카롭고 아주 얇아요
여러 모양의 스파츌라를 사용해봤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나 얇아서 거의 칼처럼 샤프하게 샥 발리는데 (절대 다치진 않아요) 도톰한 파운데이션도 스킨 틴트의 얇기처럼 도포해버립니다
그래서 커버도 잘 안쌓이고 건조함도 느껴지는 것 같고 그렇지만 최고의 장점은 얇게 발린다는 거!
넓어서 팔레트로도 사용 가능하고, 한번의 터치로 볼 한면은 다 덮을 수 있어요 이마같은 넓은 부분은 바르기 편해요 다만 코나 굴곡 있는 미세한 부분은 요리조리 도구를 잘 돌려가며 도포해줘야해요 하지만 긴 모양 스파츌라도 굴곡 있는 부분은 바르기 어려워서 단점이라고 볼 순 없을 것 같아요
사용 해 본 스파츌라 중 어바웃톤 메이크업 스파츌라가 특히 얇다고 느껴졌는데 거의 비슷한 사용감인 것 같아요 어바웃톤이 마감이 좀 더 좋으니 저는 어바웃톤 더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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