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 블러링 팟

2호 사용했어요 핀터레스트 분위기 나는 진짜 예쁜 장미빛 색이에요 따뜻한 색감인데 완전 또 베이지 같지는 않은… 오히려 약간 말린 따뜻한장미빛입니다. 이런 것 중에 회색 들어가 있는 제품들이 많은데 이건 너무 칙칙 하지도 않고 채도가 어느 정도 있어서. 봄브인 저에게 만족스러운 색감으로 올라왔어요. 손가락에 치킨색보다치크로 사용했을때 베이스와 어우러지면서 조금 더 차분해 집니다. 색상은 정말 예뻤는데 저 같은 경우는 베이스 까짐이 너무 심해서 아쉬웠던 제품이에요ㅠㅜㅠ 제가 광대에 기미가 있어서 파운데이션 올리고 컨실러까지 꽤나 짱짱하게 베이스를 하는 편인데도 몇 번 두드리다 보면 베이스가 꺼지더라구요. 손가락으로도 해 보고 퍼프로도 해 봤는데, 퍼프에 많이 뭍혀서 아주 살살 문질러야 그나마 덜까지는 느낌입니다. 제가 매트 베이스를 사용해서 잘못 올리면 정말 심하게 까지기도 하더라구요…. 입술에 사용했을 때도 유분의 매끈한 느낌도 있지만 확실히 가루 입자가 많이 느껴지는 매트한 질감이어서 가을 겨울엔 좀 건조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