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평점이 생각보다 안좋은 이유가
백화점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가 강해서 그런 거 같기도 함.
내추럴 푸시아 컬러 구매. 물틴트인데, 글로우한 느낌이
강한 물틴트임. 착색정도가 심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발색에
중점을 둔 것 같은 물먹은 발색임.
지속력 좋기로 유명한 포렌코즈 틴트들이 발색+착색이
10에 10정도면 얘는 10에 5정도임.
착색력이 좋으면 아무래도 컬러감이 강해질 수 밖에 없고,
착색이 적게 될수록 전체적인 메이크업의 컬러감이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덜어내거나 더해주는 면에서 용이하기에 이런 결과물이 나왔지 않나 추측.
로드샵에서는 어뮤즈같은 클린걸 느낌의 브랜드가 이런 사용감인 것 같은데 그래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역인 듯.
전체적인 색감 자체는 디올이 더 아름다움.
(어뮤즈는 시간 지날수록 탁해지는 현상이 너무 심해서..)
아무튼 얘는 구매 타겟이 명확함.
쩌는 착색과 발색력으로 올커버! 이런 느낌이 아니라
내 입술색같은 자연스러움과 과하지 않은 예쁨을 원하시는 분께 잘맞음. 디올 립 특유의 바닐라 민트향 나고 플럼핑
기능처럼 화한 느낌 아주 미세하게 있음.
착색력 지속력 그닥 안좋음. 잘지워지는건 아닌데 음료같이 물기랑 빨대가 입술에 마찰되거나 뭐 좀 집어 먹으면없음. 다만 지워진 후에 덧발라도 과해지는 느낌없이 물 드는 느낌이 장점. 쌩얼에 발라도 얼굴에 스며들면서 자연스러움.
그러나 전체적으로 성격급한 한국인의 성향에 맞지 않은 제품 ㅠ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