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HALIGON’S - Juniper Sling / Aromatic Spicy]
건조하면서도 신선한 복잡함의 아로마가
새로운 감각을 자극하는 향수
Top : 오렌지 브랜디 / 시나몬 / 안젤리카 / 주니퍼베리
Mid : 카다멈 / 가죽 / 흑후추 / 흰붓나무
Base : 흑설탕 / 블랙체리 / 베티버 / 암브록스
추천 대상 : 2-30대 남자 / 깔끔한 흰셔츠 & 슬랙스
런던의 자유와 해방감을 표현하는 유혹적인 향기
쥬니퍼슬링은 1920년대
자유분방한 런던 젊은 귀족들과
보헤미안들을 조명한 영국 드라마 필름
“Bright Young Things”의 오마주로 탄생된 향수
시향기 : 첫 향기는 칵테일의 상쾌한 향기로
마치 수수께끼 같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이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라는 설명이 있었는데
정말 상큼하면서도 알싸한 느낌이
칵테일이라는 표현과 찰떡이었어요
아로마틱 스파이시계열이라 그런지
확실히 기존의 향수들과는 개성이 강한 편?
뒤로 갈수록 시트러스한 느낌이 가라앉고
레더와 카다멈 흑후추같은
이국적인 향신료가 올라옵니다
여기서부터는 남자향수다! 하고 느껴지더라구요
뒤로 갈수록 스파이시함이 극대화되려나? 했는데
그렇지는 않았고 부드럽게 마무리되어
과하지 않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남자 향수라고 하면 일명 스킨냄새라고 하는
독하고 워터리한 향들이 많은데 이 향은 그렇지 않았어요
스파이시한 느낌이
섹시하면서도 관능적인 느낌을 선사하고,
아로마틱한 노트가 편안함을 줍니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뿌리면 정말 좋겠다 싶은 향이었어요
특히 첫향은 제가 뿌리고 다니고 싶을정도였는데
중성적인 향을 좋아하시면
커플 향수로 뿌려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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