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소하고 달달한 바닐라크림향
로라 메르시에 향수는 총 가지 향으로
네롤리 드 수드
앰버 바닐라
아몬드 코코넛
바닐라
이렇게 있었는데
그 중 앰버바닐라가 가장 인기가 많더라구요
앰버 바닐라는 저같은 구어망드 덕후
달달한 향 덕후들에게 추천해주는 향입니다!
구어망드? 달달?
너무 단 거 아냐? 하실수도 있겠지만
마냥 달달하거나
너무 바닐라스럽지 않고
적절한 꽃향기가 어우러져
한층 부드러운 느낌을 내는게 참 신기했어요
앰버바닐라는 플로럴 구어망드 계열의 향인데요
여성스러운 우아함과 세련미가 느껴지는
부드럽고 관능적인 따뜻한 향 !
그래서 그런지 하얀 꽃들에
달달한 바닐라 크림을 발라놓은 것 같은
그런 향 같더라구요
그냥 시향하는 것보다 몸에 뿌렸을때
그 향이 더욱 매력적인 향이었어요
처음에 딱 뿌렸을땐 탑노트에서의 탠저린이
상큼하게 반겨줘서 어? 이게 구어망드?
싶은데 탠저린이 날라가면서
브라운 슈가, 아몬드, 코코넛 등의
고소하고 달달하고 묵직한 향들이 올라오는데
이게 아주그냥 미쳤더라구요
근데요.. 잔향이 더 미쳤어요
미들노트에서는 약간의 꽃향기가 느껴지는데
잔향은 그 꽃향기마저 날라가며
크리미하고 고소한 바닐라크림이 되어요
그래서 자꾸만 코를 박게 되는
그런 향...!!!
향이 뒤로 갈수록 크리미하고
고소하고 묵직해집니당
완전 강추..
요런 비슷한 향으로
러쉬 슈퍼밀크가 떠오르는데
앰버바닐라가 한층 더 고소하고
플로럴한 느낌이에요!!
머리엔 슈퍼밀크
몸엔 앰버바닐라 뿌려주고
인간 바닐라가 되겠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