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힌지
퍼플끼 & 겨쿨템 컬러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비싼 가격이 좀 부담스럽긴 했지만 궁금함을 못 참고 사 봄
사기 전에 다른 리뷰를 어느 정도 참고하긴 했지만 정말x3 발색력이 강함. 어반디케이 특징인듯ㅋㅋ
컬러는 거의 (산)철쭉 빛에 가까운 짙은 자줏빛임. 살짝 보랏빛이 섞여 있는 것처럼 보임. 형광 빛은 아니지만 색상 자체가 워낙 강렬하다보니 색상 측면에서 소장 가치는 충분한 듯. 국내 템 중에서는 여쿨 템은 물론이고 겨쿨 템을 뒤져도 이렇게 강렬한 색은 흔치 않을 것 같음.
이거 발색력 조절하기가 쉽지 않아서..섣불리 손이나 퍼프에 찍어서 얼굴에 바로 올렸다가는 불고구마가 되거나 얼룩지거나 둘 중 하나임;
그래서 본인은 스펀지 한쪽에 아주 조금씩 묻힌 다음에 스펀지를 주물러서 피그먼트를 균일하게 만든 다음 얼굴에 조금씩 올림. 그렇게 해도 스펀지에 스며든 분량으로 3일 연속은 족히 바름 (스펀지에 넉넉하게 묻히고 스펀지만 갖고 다니면 며칠 단기 여행 블러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할 정도).
거의 도장 인주 급의 발색력이기 때문에 옷 등에도 묻지 않게 신경을 잘 써야 함.
근데 그래도 리퀴드 특징이라 그런지..파우더 제품 대비 지속력이 약하고, 잘못 바르고 나면 어느 순간 블러쉬 면적이 넓어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음. 땀이나 유분 때문에 스스로 퍼져나가는건지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문질렀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가끔 보면 넓어져 있음.
여튼 결론적으로 파우더 제품보다 바르는 난이도가 높음. 본인이 금손이라면 발색력 등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면서 여러 가지 연출이 가능하겠지만..데일리하고 편하게 바르는 제품을 찾는다면 이 제품은 패스해야 하는게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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