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다이소갔다가 구입한건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놀랐어요. 3천원에 이런 퀄리티라니..
요즘 이상하게 머스크가 좋고 파우더리한 향이 좋아서 그런향만 찾아다니는 중인데, 이것도 비슷한 결이지만 얘는 답답한 파우더리함 보다는 이름처럼 ‘바닐라’가 더 강해요. 그래서 사계절 내내 뿌리기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그래도 한여름에는 좀 답답할수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생각보다 지속력도 길어서 이틀연속뿌리고나면 이틀째저녁에는 잔향으로 온몸에 단내가 은은하게 진동을 합니다.
약간 누가사탕같기도하고 바닐라아이스크림 같기도 한 정말 달달한 냄새가 나기때문에 호불호는 당연히 있을듯 하구요. 요런류의 향에 거부감 없으시면 가까운 매장 가셔서 시향해보시면 좋을것같아요.
아무래도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비싼 니치향수들만큼의 퀄리티, 그러니까 막 노트가 하나하나 살아숨쉬는 느낌은 아닌데 이정도면 진짜.. 단종반대모임을 만들고싶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