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실키 핏 쿠션 [SPF50+/PA+++]

작년부터 쿠션 뭘 발라도 뜨는 터라 쿠션에 되게 보수적으로 변한 스타일임. 약속에 늦었을 때는 아무래도 베이스 하고, 파운데이션 하고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생각이 안나고 쿠션부터 잡게 되는건 어쩔 수 없는데ㅜㅜㅜ 대충 두들기고 나갔는데, 이거 커버나 지속력 되게 괜찮음! 피부가 적당히 매끈하면서 지나치게 보송하지 않은?(실키핏이라는 이름값 좀 하네? 누가 지었지. 잘 지었네.) 거기다가 땀 찔찔 흘렸는데 무너짐도 거의 없다시피 하고 얼굴에 꽤 오래 잘 붙어있는 느낌이 좋았다. 건조함도 거의 못 느꼈는데, 요건 날이 날이다보니... 가을, 겨울에도 한번 써봐야 알 것 같음ㅜ 단점이라면 코 같은 피지 많은 곳에 뭉침이 좀 심한편?ㅜ 유달리 코 부분 뭉침에 예민해서 더 그럴 수도 있긴 한데, 그 부분이 좀... 심하게 보임ㅜ 여기 내 피지다!!! 이런 느낌적 느낌. 그리고, 파운데이션 하고 수정용으로도 써봤는데, 수정용으로는.... 왜인지 몰라도;; 심하게 따로노는 느낌이라... (바른 부분만 뭉치고 떴어요;;) 이거 하나만 간단하게 쓰려고 함. 개인적으로 밀어서 바르기 보다는 꾹꾹 토닥토닥 눌러 바르는게 피부표현도 그렇구 더 예쁘게 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