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송하고 톤업 얼룩없이 잘 됨
역시 박람회 반값특가로 리필까지 증정 받아서 후하게 시작합니다만.. 올영에서도 종종 특가를 하는 것 같아서 가격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선쿠션 중에서도 제법 케이스 두께가 얇은 편이고 무광매트 외관이라 손에도 착 달라붙습니다. 외관의 자잘한 페인트 방울이 요철감이 있어서 더 그립감도 좋음.
무난하게 단점이 거의 없는 톤업선쿠션이에요.
대부분의 톤업선크림류는 바르고 난 다음에 난감한 유분기가 올라와서 윤광이라고 우기는데.. 저 같은 다한족 지성피부에게는 윤광이고 물광이고 다 빨리 지워지게 하는 단점입니다.
그런 면에서 톤핏선 쿠션은 오히려 살짝 매트한 쪽에 가깝고, 제 피부가 25호에 가까운 어두운 피부인데 얇게 바르면 너무 동동뜨지 않을 정도로 환하게 밝혀줍니다. 오히려 13호 쓰시는 백인피부시라면 이 제품이 조금 어둡게 느껴지실 수도 있음.
아무튼 선크림 정량대로라면 많은 양을 올려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쿠션의 형태 자체가 적합하지 않기는 합니다. 저는 어떤 베이스 화장을 해도 선스틱은 따로 바르는 편이기 때문에 가볍게 슥슥, 5초 내에 베이스 화장을 끝내는 게으른템으로 잘 쓰고 있을 뿐입니다.
다만 따로 선스틱을 쓰는데 선쿠션이 필요한가..? 톤업이 파데보다 지속력이 좋은가? 하는 근본적인 효용 문제로 재구매는 없지 싶습니다.
집안에서도 살짝 화장을 해야하는 신혼부부나 젊은 커플에게 추천...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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