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수트를 입고있네요
본인 달지않은 우디 계열, 절간향, 침향 좋아함
최애: 딥디크 탐다오, 오르페옹
첫 톰포드인데 아주 성공적입니다. 우디가 제일 압도적이고 약간의 포근한 바닐라가 같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습한 여름보다 추운 겨울에 더 잘어울리는 듯 합니다. 아주 관능적이고 지적인 우디향입니다. 나무가 수트를 입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지속력은 직원 말로 톰포드 계열 중에 가장 센 편에 속한다고해서 기대가 컸으나 글쎄요,,, 너무 큰 기대였는지 뿌리고 한 두시간 후에 손목에 코대고 맡으면 은은하게 나긴 하지만 딱 그정도였습니다. 딥디크 퍼퓸보단 훨씬 빨리 날아가는 듯하고 뚜왈렛보단 오래 가는 평범한 오드퍼퓸 정도의 지속력이었습니다. 발향이 엄청 센 느낌은 아닙니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꼭 시행하실 때 옷이나 몸에 뿌려서 발향 지속성 확인해보셔요! 전 그래도 향이 너무 좋아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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