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꼭 밀어서! 묻히고 밀어서! 바르세요
일단, 저는 모든 것에 앞서, 에그라이크 쿠션을 추천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프레시안 에그라이크 쿠션은 세미 글로우에(세미매트라고도 하시던데 전 세미글로우로 느껴졌어요) 비내추럴이나 에그라이크나 고만고만한 커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지션 자체가 비슷해요. 화장 한듯 안한듯 결정리를 해줘요.
하지만 프레시안 에그라이크의 가장 큰 단점은... 컬러쉐이드가 적어요. 101, 201 다 있는데 밝습니다. 저는 제 피부톤이랑 비슷하거나 아주 미세하게 밝은 친구를 원하는데 22호의 제 피부에는 201이 딱 미세하게 밝았어요. 만족하고 살다가 비내추럴이 좋다좋다해서 살까말까 고민하던 중 갑자기 제 피부가 타버려서 에그라이크가 타버린 제 피부에는 너무 밝아졌죠...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비내추럴 베이지를 구매했습니다.
일단... 추정 23호인 제 피부에 밝았고. 프레시안 바르듯이 발랐더니... 묻어남? 와우~~~ 저는 파데가 "사라지는게" 눈에 보이는걸 처음 느꼈어요. 그리고 제 피부에 밝아서 그런지 화장한 티가 많이! 나고 머리카락도 묻고... 뭣보다 정말정말 글로우하더라고요.
솔직히 이게... 좋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바르는 방법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고 들어서 바르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일단 매쉬 특징이 양조절이 잘된다는 점입니다만... 그건 퍼프로 매쉬를 쓸어주듯이 발라줘야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냥 퍽퍽 찍으면 양조절 안돼서 저처럼 묻어남 심하고 찍힘 심해져서 안쓰게 되는거죠.
바를때도 밀어서 발라주시는게 좋아요.
그렇게 바르니까 정말 얇게 발리면서 (개인적으로) 프레시안보다 살짝 매트하고(저는 수분부족형 중성- 약건성~중성-인데 딱! 아무것도 안 바른 제 피부보다 사알짝 매트한 정도였어요.) 커버력도 프레시안과 비슷한 친구가 나왔어요. 대신 얇게 발리는만큼(프레시안보다 더 얇았습니다.) 색이 밝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딱 자세히 보면 조금 더 밝나? 생각드는 밝기!
하지만 프레시안이 지속력이 더 좋습니다. 질감도 상대적으로 더 세미글로우고 피부가 비쳐보이지만 톤 보정 효과도 더 강하고... 전반적으로 더 좋아요. 저는 프레시안은 힛팬을 금방 봤는데 얘는 방치되는 중...
피부 밝으신 분들은(21호) 프레시안 추천드려요.
참고로 내장퍼프 좋습니다. 비글로우퍼프랑 같대서 저는 10개짜리 샀어요.
++) 참고로 이정도 매트함?이면 저는 rmk 리퀴드 파운데이션 바를래요... 피부 표현도 더 예쁘고(손으로 바른 뒤 궁뎅이퍼프하면 딱 예쁨) 피부도 어두운 톤으로는 더 다양하게 있습니다(101호가 22호용임)
+++) 쓰다보면 가운데는 사라지고 옆에 퍼져버려서 쓰기 어려워지는데 스파츌라 씻어서 매쉬망 가에 있는 리퀴드를 살살 가운데로 모아주면 다시 쓰기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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