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티는 4점인데 가격이 5점
웜 라이터 색상 사용
블러셔 : 뽀용한 핑크코랄 색상. 다이소 블러셔 중에선 어퓨, 초초스랩, 손앤박, 입큰을 써봤는데 그 중에 입큰이 가장 라이트톤에 맞는 색상으로 뽑은듯. 제형은 그냥 촉촉하고 묽음. 초초스랩보단 훨씬 촉촉하고 손앤박보단 덜 광이 난다. 그냥 전형적인 로드샵 리퀴드 블러셔 느낌. 그래도 색이 연하고 픽싱이 느려서 손으로만 대충 발라도 예쁘게 발려서 좋았음. 양조절이 쉽다.
하이라이터 : 쉬머한 샴페인 골드 색상. 얘도 묽고 촉촉해서 대충 발라도 자연스럽고 바르기 편함. 블러셔 위에 바르면 뭉친다는 의견들이 많던데 나는 워낙 소량만 발라서 그런지 그런 부분은 딱히 못 느꼈음.
아쉬운 점은 뽀용한 블러셔가 그렇듯이 피부 위에 올렸을때 시간이 지나면 붉어진다는 점, 그리고 묽은 제형이다보니 매트/두꺼운 베이스 위에 바르면 무너질 수 있어서 주의해야함. 그리고 이건 취향 차이일 것 같은데 하이라이터가 색이 좀 탁한 편임. 금펄도 살짝 튀는 것 같고.
퀄리티 자체는 블러셔+하라 합쳐서 별 4점 정도라고 생각하나 한 쪽에 각각 2500원이라고 생각하면 역시 다이소답게 가성비도 이만한 가성비가 없다. 용기만 좀 더 덜 유치하게 만들었어도 좋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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