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초 블러피니쉬 폼 프라이머

수분 부족형 건성 프라이머는 파운데이션이 잘 올라갈 수 있도록 피부결을 매끈하게 만들어주고 보송하게 지속력을 높여주는 타입, 파운데이션이 잘 달라붙게하고 피부 속 수분감을 채워주는 타입 두 가지 종류가 있죠 딘토 운초 블러피니쉬 폼 프라이머는 전자의 타입 같아요 처음엔 수분감을 채워주는 듯하다가 피부에 스며들면서 마치 스티커처럼 파운데이션을 잘 먹을 수 있게 쫀쫀한 피부결을 세팅해줘요 그러다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쯤 되면 보송하게 마무리되어 베이스 지속력을 올려주는 신기한 제품입니다 수분 프라이머는 아니지만 수분 프라이머 못지 않게 속건조도 어느정도 신경써서 만든 제품 같아요 매트나 실키한 타입의 파운데이션과 가장 궁합이 좋겠지만 의외로 글로우 타입의 파운데이션도 세미글로우로 만들어줘서 지속력을 높여주어 모든 타입의 파운데이션과 궁합이 괜찮았어요 저는 폼 타입 제품이 번거로울거란 생각이 있었는데, 처음엔 폼타입->손으로 블렌딩 하면 폼이 죽으면서 수분 타입 으로 바뀌고 적은 양으로도 얇게 펴바를 수 있어 폼 타입이 주는 장점이 확실했어요 tip! 팁이라기보단 주의사항인데 펌핑하고나서 갑자기 폼이 확 살아나니 양조절에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