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우픽 리뷰를 9년째 써오고 있는데, 9년만에 처음으로 최악을 드립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처음 사용했을때 진짜 너무 별로였어서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걸수도 있으니 몇번 더 사용해보자’ 라고 생각하고 계속 썼는데, 쓰면 쓸수록 정말 별로라는걸 확신하게 된 제품입니다.
우선 내장퍼프가 진짜 안좋으니까 이제품 구매하실 분들은 구매하자마자 퍼프부터 다른걸로 교체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던게 뭐냐면, 픽싱이 그렇게 빠른 제품도 아닌데 두드리면서 계속 퍼프 자국이 남고, 픽싱이 되기 전인데도 퍼프 자국이 없어지지가 않습니다. 자국난 부분을 두드리다 보면 그부분이 뭉쳐버려요. 마치 파우더 처리가 된 피부에 쿠션을 두드리는 것처럼요.
제가 베이스 테크닉이 없어서 그런거 아닌가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저 그렇게 메이크업 왕초보 아닙니다..
두세번 사용해보니 조금 요령이 생겨서 처음보다는 예쁘게 바를수 있었지만, 메이크업 초보자 분들은 정말 쓰기 어려우실것 같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인 베이스가 깎이는 현상..
코 부분에 팩트를 두드렸더니 베이스가 깎이고, 물을 마시다가 턱 쪽에 물이 살짝 흘렀는데 벅벅 닦지 않고 톡톡 닦았는데도 깎이더라구요.
갈라지고 더럽게 무너지는건 뭐 말할것도 없구요..
진짜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별로인 제품이라 사용하다가 화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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