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신박한 한번쯤 써볼 비비크림..
1. 제품명처럼 매트하게 발립니다
2. 부드럽다고 말할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몇년전 초창기 비비크림의 제형들처럼 뻑뻑하지는 않아요
개인적으로는 손으로 골고루 펴바르기는 어려워서 물먹인 스펀지 사용이 필수더라구여
3. 바르기가 좀 고민인 제품이고
바르기전에 베이스를 탄탄히 발라야하는 고민은 있지만
일단 얼굴에 바르고나면
밀착감도 좋고 픽싱력 지속력도 일반 파데보다 좋은 편이라서 맘에 들어요
바르자마자의 톤업느낌은
비비크림 특유의 잿빛보다는 노란 베이지 빛이 강하면서
전체적으로 노랑노랑해집니다
(저는 13-15호 정도의 흰 피부예요)
4. 제품명이 주는 글로우의 이미지를
제품을 사기전이나 바르기전에는
일반적인 글로우 파데들이 주는 윤광이나 꿀광의 느낌을 생각했지만..
막상 제품을 사용하며 몇주간 지켜보니
이 제품의 ”글로우“란 명칭은
비비특유의 잿빛이 없고 다크닝이 없다는 단점을 판매측에서 부각시키고자 넣은 이름아닌가 싶어오 (사실 다크닝은 좀 있어여 ㅎㅎ)
사실 다른 비비들에 비해서 그래서 인지 색조가 가진 피그먼트로 인해 광이 나 보인다는 점이 눈에 띄거든요
다른 글로우파데들처럼 유분이나 수분이 많아 속에서 올라오는 그런 윤광은 아니고 제품이 가진 색상 자체가 가진 광인지라
단독으로 이것만 하루종일 바르고 있으면
저같은 악건성 피부는 건조함이 느껴져요
5. 며칠 발라보고 제품 특성이 파악되자
제 need에 맞게
좀 지속력 커버력있게 화장해야 하는날에
이 비비크림과 아덴에잇아워크림, 더블웨어나 vdl 파데 젤 밝은 색상을 섞어서 바르고 있는데 아주 맘에 들어요
바를땐 브러쉬보다는 물먹인 하이드로스펀지가 가장 궁합이 좋았어요
아니면 쿠션퍼프에 촉촉한 제형의 픽서를 먼저 뿌려주고 약간 시간차를 두고 제형을 뭍혀 올리는 것도 괜찮았구요
스파튤라와 스펀지 궁합도 나쁘지 않은데 그러면 커버력을 위해 여러번 덧발라야해서 좀 귀찮은..
그리고 제가 민감한 편이라서 스파튤라로 얼굴을 긁어내는 느낌을 그리 좋아하질 않네요 ㅎㅎ
6. 하지만 중요한 점은 무엇과 어떻게 섞어 바르시든 건성이시라면 베이스로 건조하지 않도록 신경써서 바르시지 않으시면 오후에는 심한 속건저를 느끼실점..
촉촉한 선크림과 연작이나 미샤 골드토핑 같은 메이크업베이스는 필수템이예요
그리고 튜브에 펌핑이 달린 형식인데.. 아직 내용물이 많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눌러도 이게 잘 안나올때가 많아여
용기 개선이 시급할듯 싶어요 ㅎㅎ
제꺼만 그런줄 알았는데 같이산 친구들도 그렇다네요
요펌핑 때문에 끝까지 제대로 다 쓸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쓰고 나면 그때 재구매여부는 생각해볼까해요
요즘 너무 좋은 비비크림이 많이 나와서 써보고 싶은게 많아서요 ㅎㅎ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