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랑 꽃향 조합이 좋았다
베리랑 장미가 조합된 향이라 향수병도 투명한 베리주스를 담은 느낌이라서 색감도 마음에 들었어요.
분사도 뭉침없이 고르게 잘 됩니다. 시원 시원하게 분사가 되는 편이라 한 두번 정도면 충분하고 입구에 내용물이 흐르지 않아서 좋아요.
분사를 하자 마자 상큼한 베리와 꽃향이가 같이 나는 데 베리 자체가 인위적인 느낌이 확 느껴지지 않아서 좋은 데 거기에 꽃향기가 같이 나다보니 발랄하지만 너무 애기애기하고 귀엽기만 하는 느낌이 아닌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이미지가 떠오르고 확실히 장미의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아서 향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살냄새로 잔향이 남는 건 머스크향인데 깨끗한 느낌의 향기이고 자연스럽게 몸에서 이런 향이나 느낌이라서 잔향까지 마음에 드는 향수였어요.
지속력도 좋은 편인데 옷에 분사를 해주면 더 오래갑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 인텐스를 사용하고 그려지는 그림은 맑고 화창한 날에 장미가 있는 정원을 구경하다보니 목도 마르고 산책하면서 올라온 약간의 열을 상큼함으로 내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정원의 풍경이 잘 보이는 카페에서 베리에이드를 주문해서 꽃들이 있는 정원을 보면서 음료를 마시면서 힐링을 하고 있는 상황이 그려져요.
향 조합도 신선하고 지속력도 짱짱하다보니 만족스러웠고 상큼한 과일향과 꽃향을 다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할 향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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