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루미너스 젤 글로우 쿠션 [SPF40/PA++]

이 제품은 2가지 색상이 나왔는데 저는 그 중 밝은 색상인 #01 스킨베이지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사실 마이 루미너스 젤 글로우 쿠션이 나왔을때 딱 든 생각이 엇! 입생 핑크쿠션(입생로랑 뚜쉬 에끌라 글로우 팩트 쿠션)이랑 질감이나 컨셉이 너무 비슷한데 두개 나란히 발라보며 비교해보고 싶다! 였거든요 ㅋㅋ 둘다 메쉬망 소재에 촉촉하게 마무리되는 제품이잖아요 이쁜 핑크색도 그렇고 >_<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입생 핑크쿠션과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입생 핑크쿠션은 6가지 색상이 나오는데 그 중 가장 밝은 색상인 BR10 쿨 포슬린이며 핑크베이스입니다 마이 루미너스 젤 글로우 쿠션은 속도 핑쿠핑쿠합니다 퍼프는 육각형이라 굴곡진 부위도 바르기 쉽고 쫀득했구요 겉은 세련된 인디핑크였는데 속은 딸기우유 색상이라 넘 이뻐용! 입생로랑 뚜쉬 에끌라 글로우 팩트 쿠션의 메쉬망을 보면 메쉬망이 굉장히 좁고 촘촘한 편입니다 그런데 살짝만 눌러도 좀 펑핑이 많이 되는 편이라 살살 누르셔야 해요 마이 루미너스 젤 글로우 쿠션은 메쉬망이 입생 핑크쿠션에 비해서는 좀 직선으로 생겼어요 그렇지만 입생 못지않게 메쉬망이 아주 촘촘해요 그리고 입생보다 좀 적당히 묻어나는 느낌? 토니모리는 사실 색상이 두가지로만 나눠있어서 어두우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제 피부톤과 찰떡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제 팔뚝색이란 너무 비슷해서 경계썬이 어딘지는 진짜 저 루미너스 광으로만 알 수 있는상태 >_< 토니모리는 입생보다 훨씬 촉촉하고 광나는 글로우한 마무리입니다 입생로랑은 퍼프에 묻힐때는 촉촉한 느낌인데 약간 매트하게 마무리되더라구요 그리고 색상 이야기는 좀전에도 했지만 색상이 참 의외였어요 두가지밖에 없어서 걱정했던 토니모리는 상아색 핑베에 저렇게 이쁜데 ! 입생은 제일 밝은 핑베를 골랐는데도 살구색이랄까ㅠㅠ 토니모리와 비교하면 좀 누렁한 느낌까지 있어서 뒷북으로 실망 ㅠㅠㅠ 향 쪽에서는 입생이 승자였습니다 토니모리는 향이 많이 강해서 향에 민감하신 분들은 조금 거슬리실듯 ㅠㅠ 화려한 꽃향기면서 살짝 시트러스가 섞인 듯한 향입니다 입생은 향이 은은한 편이라서요 자극이나 향에 민감하신 분들도 걱정없이 쓰실거예요 마지막으로 얇게 발리는 정도입니다 토니모리는 밀착력도 좋고 얇게 발려서 정말 맘에 쏙 들었어요 이런 질감이 수정화장해도 밀리거나 더럽게 쌓이지 않고 지금 화장한듯이 올라가거든요 저는 쿠션은 늘 수정화장할때만 쓰기 때문에 ㅎㅎ 입생도 밀착력은 상당히 좋은데 토니만큼 얇게 발리지는 않는 편입니다 다만 시간지나면 토니모리는 살짝 뭉치는 경향이 있고 찐덕해지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