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와이츄 셀프속눈썹펌 키트를 쓰고 있었는데 좀 불편한 점들이 있어서 평가단 신청하게 되었다.
참고로 본인은 샵에서 펌 받아본 경험은 없으며 어디가서 똥손 소리는 안듣고 산다는 것을 알림
쓰던것보다 좋았던 점
- 롯드가 더 말랑해서 돌출눈에 좀더 잘붙는 느낌
- 기본 롯드로도 예쁜 c컬이 나온다. 와이츄는 기본롯드 모양이 이상해서 c컬 롯드를 추가구매함.
- 프라이머가 스펀지팁으로 갖다 바르는거라서 더 편함 (와이츄는 무스? 제형인데 화장솜에 뿌리면 뭐 적셔지지도 않고 그냥 올라가 있어서 펌프뚜껑 열어서 액체상태로 적셔 써야됨 불편)
- 펌지가 더 흐느적해서 잘붙는다
- ***중요*** 소요시간이 반토막임 빠름 셀프펌은 한쪽씩 할수밖에 없어서 길면 길수록 빡친다.
- 펌제가 더 꾸덕해서 잘 흘러내리지 않는다. (와이츄는 자꾸 열에 녹아서 펌지 덮어도 흘러내렸음)
불편했던 점
- 펌글루가 왜이러지? 10초 기다리라는데 5초만 지나도 말라서 붙질 않는다. 글루 점도 자체도 되게 낮아서 롯드에 발라두면 펴바른상태로 있질 않고 물 바른거마냥 몽글몽글 모여듬
- 펌스틱은 이걸 쓰라고 만든건지 모르겠네. 개불편함 차라리 긴 막대 모양으로 하는게 나을듯
- 롯드가 실제 붙이는 부분 위로 붕어빵 가생이같이 넓게 튀어나와 있는데 붙이는 면적이 확보되긴 하나 본인은 돌출눈에 속쌍이라 그 부분이 눈꺼풀에 밀려서 자꾸 떨어진다.
- 펌제가 꾸덕하다보니 잘 발리질 않는다. 그리고 스틱용기가 분명 와이츄랑 같은 건데 실리콘팁 부분이 더 딱딱해서 바르기 불편했음
- 프라이머 용기가 립글로즈같은거다보니 위생이 신경쓰인다.
보완하면 좋겠다 싶은 점
- 프라이머랑 펌글루가 따로 있으면 좋을 거 같음. 처음 열 때 프라이머쪽 뚜껑이 안 열려서 힘줘서 열려니까 자꾸 글루가 열려서 집어던질까 진지하게 생각했다.
- 언더용 롯드도 있으면 좋을거같음
- 포장용 상자 말고 보관용 부직포 주머니쪼가리나 지퍼백같은거 하나 넣어주면 어떨런지
- 1제랑 2제 색이 다르면 좋을 거 같다. 와이츄는 다른데 이게 타이머 맞춰놓고 딴짓하다가 내가 어디까지 발랐는지 까먹을때가 있어서... 색이 다르면 유용함
본인은 여기서 펌제만 빼다가 원래 쓰던거랑 섞어 쓸 생각이다. 도구는 이미 다 갖고 있으니 다 쓰고 펌제만 여기껄로 재구매할 생각도 있음.
세트로만 판다면 안 살거 같습니다 글루가 너무 사람 성질을 나빠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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