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알수록 독창적인
'솔티 버터' 리뷰입니다.
22호 가을딥
[장점]
팔로잉하는 분 덕분에 알게된 밤 타입 촉촉투명 크림블러셔!!
물 가득 탄 붉은장미색 블러셔와 레몬색 펄이 콕콕 박힌 하이라이터로 구성된 호수로 골랐고 손이 은근 잘갑니다ㅋㅋ 작년부턴가 이렇게 손으로 찍어 바르는 스타일의 색조가 참 좋단말이지.. 그냥 자리에 펴두고 휘리릭 바르고 나가는 행위 자체나 자연스럽고 무심한듯 러프한 결과물도 좋음
암튼 블러셔는 색소의 비율이 높지 않아 투명한데 바탕 내용물과 색감이 따로논다거나 뭉치는 일이 전혀 없고 체온에 반응해 적당히 녹아나와 양조절 하기에도 쉬움! 제형을 대강 만들지 않은게 티난다고 해야하나.. 왜 컬러립밤 중에서 블러셔도 겸용 가능하다고 홍보하는 경우가 있긴 하잖아요? 근데 그런거 막상 그렇게 써보면 말만 그렇지 그냥 컬러립밤 볼에 바른 사람 된단말임.. 이건 치크형 제형임이 확실해요.
그리고 대망의 하이라이터! 이게 입자가 하이라이터 치고 큰 레몬색 펄이 고르게 들어있는고 그래서 갠적으로 코 전체라던가 나비존보다는 눈썹 아래 뼈 부분과 광대를 이어 C모양으로 빔을 쏴주는 식으로 쓰는게 더 제격인것 같아요. 이렇게 쓰면 분위기나 메이크업 컨셉 자체가 좀 달라져요ㅋㅋ 아 그리고 윗입술 산 부분에 립 컬러와 섞이도록 터치해주면 균형과 통일감도 생깁니다.
[단점]
단점이라기보단 제형 자체의 특징이라 어쩔 수 없긴 한데.. 여름 지성 지복합성은 쓰는거 꿈도 못 꿀 제형임ㅜㅜ 시간이 지나면 나오는 유분이랑 섞여서 번들거림에 박차를 가하는 느낌이었고 무엇보다 순식간에 색이 싹 날아갑니다,, 표현 방식은 여름에 제격인데 아이러니하게 여름에는 못 쓸 제품. 킵해뒀다 가을되고 꺼냈다고 한다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