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과 극 취향 풀이
샘플 키트 내돈 구매 사용 후기. 제이몬스터즈 샴푸 허벌시트러스 향 작은 용량 75ml 거의 바닥나고 계속해서 트리셀 샴푸 미드나잇 포레스트 비워나가고 있다. 지난 시절 샴푸들 소수 빼곤 사는 족족 실패한 비극을 토대로 되도록 샴푸도 샘플 쓸 수 있으면 샘플 사서 써보는 편이다. 이처럼 원치 않게 까다로운 두피를 가져서 진행 서론이 길었다.
향은 시트러스 샤워란 이름 그대로 갓 상큼함을 샤워한 것 같은 내음이 물이 괴듯 주변 공기를 움켜쥔다. 그새 코 박고 킁킁 맡으면 귤향의 쌉싸름한 냄새도 어지럽게 헤집으면서 약간 종잇장 서늘한 냄새처럼 우디향 비슷한 내가 우직하게 퍼져나간다. 하루 중 잠깐이라도 상쾌하게 기분 전환도 되고, 마냥 싱그럽게 가벼운 느낌보다는 멋들어지는 진함이 한 모금 잔재한다. 그로 인해 데이 샴푸다운 산뜻한 기운이 만개한다.
향은 향대로 괜찮았는데 지금 시기상 이 샴푸로 머리 감기엔 조금 아쉬운 세정력인 듯해서 괜스레 양을 헤프게 뭉개버린다. 거품기 또한 트리셀 나이트 샴푸 미드나잇 포레스트에 비해 뭉그러진다. 적이 지성 두피가 감당할 순 있으나 완전하게 충분하진 못한 쪽에 해당되는 것 같다. 보통의 두피를 보유한 분들한테 권하고 싶다. 혹 날 쌀쌀해지면 꽤 양호할지도? 어언 트리셀 미드나잇포레스트 (제품 제공)도 이제 양 얼마 안 남은 시점, 찬 겨울 맞이하기 전 후다닥 공병낼 수 있기를.
• 끝말 맺자면, 저의 트리셀 샴푸 향기 취향은 미드나잇포레스트 >(=) 시트러스 샤워 >>>>>>>>>>>>>>>>>>>>>>>>>>>
모닝오브리조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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