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나왔을 때 남친이었던 우리 아죠씨 생일 선물로 줬었는데, 지금은 대용량 세병째 비우고 있어요. 울 아죠씨는 원래 시트러스/플로럴계 여성향수 좋아하는 편이라 저랑 향수 같이 쓰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 기준에서 여름 남성향수로 합격할 정도니 아저씨 목욕탕 스킨냄새로 기억되던 올드한 스타일은 아니라 할 수 있겠습니다. 청량감이 있으면서도 적절히 남성다움을 잊지않는 향이에요. 곱게 분사되는 타입이라 더 좋아요. 30대 초반 남자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캐주얼보다 세미정장쪽이 더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