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가 없는 온리원 스틱파데
그냥 스틱파데 중에서는 이 제품이 넘사에요.
되게 쪼그맣고 잘 팔지도 않고 프로모션도 별로 안해서 이거 대체할 다른 브랜드들을 굉장히 많이 집적여봤는데... 결국 얘가 최고입니다.
얼마전 잡부로 풀린, 남자화장품 그라펜 에어 커버 스틱파운데이션에도 큰 기대를 가졌는데...
시세이도 스틱파데에 비하면 왁스 한덩이를 덧발라 우겨넣은 것 같은 마무리감에 식겁해서 그냥 버렸네요.
굉장히 가볍게! 사삭 얹히고!
대충 얼굴에 슥슥 그어준 다음 퍼프나 스펀지로 문질러주면 엄청나게 밀착력이 좋은 가벼운 메이크업 완성입니다.
물론 선블럭 효과를 보시려면 가면 수준으로 많이 발라주셔야 하는데... 저는 이 스틱파데로는 얇게 베이스를 해주고 선스틱을 따로 바릅니다.
스틱 파데 출시한 갖은 브랜드의 대개의 제품들은 다 써보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왁스를 굳혀서 만들어서 그런지, 대개 무겁고 두텁고 텁텁하고 쉽게 지워지고... 총체적 난국입니다.
딱 요거 하나만 물건입니다.
그런데 얘는 온라인 면세점에도 잘 없고 ㅠ.ㅠ
제가 원하는 색은 갖다놓지도 않고...
시세이도 라인업 중 저렴해서 그런지 뭐 껴주는 것도 없고...
그냥 29,000원 정도이면 최저가라고 생각하고 구매하면 됩니다... 다음에 일본 가면 일본 출국시 면세를 함 노려보겠지만... 뭐 큰 차이는 없을 듯.
참, 그리고 땀과 피지에도 강해요.
타 브랜드 스틱파데는 저얼때! 여름에 쓸 수가 없음.
저는 땀과 피지를 쥭쥭 흘리는 타입이라
여름에는 선스틱만 바르고 다닐때도 있을 정도인데
여름에 바를 수 있는 것은 이 시세이도 스틱 파데와 더블웨어 정도입니다.
그 외 미만잡임..
색상이 꽤나 옐로우! 뿜뿜이라 식겁하실 수 있는데
펴바르면 너무 노란끼만 돌지 않아요.
뭐랄까... 비비크림 처음 바를 때 그런 느낌.
13호 백인피부가 아니면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색감을 찾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아무튼 비싸고 조그맣고 촌스럽지만
성능으로 대체할 것이 없어서 별 5개 바칩니다 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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