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라 로즈 오 드 퍼퓸

분을 바른 공주가 물먹은 장미를 들고 있는 것 같은 향 장미향 좋아하는데 약간 다른결의 향임 진한 생화의 향보다는 장미수 같음 얼핏 맡으면 장미 바디워시 같기도 함 커정의 다른 향과 비교하자면 덜 니치한? 느낌이고 첫 향이 주는 느낌이 평범했음 근데 자세히 맡을수록 너무 매력적이고 취향저격임!! 특히 잔향이 여리여리한 분향이 나는데 이게 그냥 화장품의 파우더리한 향이 아니라 뭔가 공주가 쓸 것 같은 고급지고 여리한 분에서 스멀스멀 나는 향 같달까..ㅎㅎ 은은한데 매력이 확실한 향이라 넘 좋음 사람에 따라 발향도 되게 다를 것 같고 누군가의 코에는 그냥 평범하고 아쉬운 향일수도 있지만 난 되게 좋았음! 은은함, 여리함, 고급스러움, 지성, 사랑스러움이 떠오르는 향임..ㅋㅋ 지속력은 조금 아쉬웠음 코를 박아야 잔향이 제대로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