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 란제리 사용 중입니다.
헤* 블*쿠션 이후로 이렇게 만족한 쿠션은 없었는데 정말 잘 산 것 같아요 ㅎㅎ 블쿠는 커버력 짱짱한 파워매트 쿠션이라 메이크업을 연하게 할 때(눈썹+컬러 립밤 정도만 바르는 날)는 사용하기 부담스러웠거든요. 그래서 적당한 커버력에, 피부표현은 예쁘게 되는 쿠션을 찾고 있었는데 퓨어 블러링이 그 목적에 딱이에요.
쌀 전분이 들어갔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다크닝 없이 뽀얗게, 모공 커버가 아주 잘 됩니다. 진짜 코가 너무 예뻐요... 어쩜 이런 피부 표현이 나올 수 있는지 자꾸 감탄하게 돼요 ㅋㅋㅋㅋ 세미 매트 제형이라 피부 각질 관리만 잘 되면 들뜸 없이 유지되구요. 기름지지 않게 딱 예쁜 속광이 올라와서 정말 예쁩니다.
저는 겨울엔 13호, 여름이나 여름을 걸친 환절기엔 17호를 쓰는 피부톤인데 퓨어 블러링 2호 란제리 컬러는 저한테도 약간 밝게 올라와요. 핑크베이스라 더 화사해보이는 걸까요? 근데 이게 허옇게 뜨는 게 아니라 맑고 뽀샤시하게 밝아지는 거라 목 부분 연결만 잘 해주면 부담없이 쓸 수 있더라구요. 한창 피부 타는 여름철에 밝은 톤을 구매해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몇 달 뒤 겨울이 되면 정말 잘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다크닝이 거의 없기도 해서 어지간한 로드샵 파데 13호와 비슷하거나 더 밝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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