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향수 중 땡큐 넥스트 향을 제일 좋아했는데 알이엠 맡아보고 바꼈어요
아리아나 그란데 향수 중 평점이 제일 별로인데 알이엠이 제일 제 취향에 가깝네요💗
처음엔 에프킬라향이 확 나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후에 땡 큐 넥스트처럼 코코넛향이 치고 올라오더라고요
처음 코코넛향이 달달하게 나길래 향수에 코코넛이 꼭 들어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도 안 들어가 있어서 놀랐어요
아마 모과향이 에프킬라, 솔티드 카라멜+무화과향을 묵직한 코코넛으로 착각한 것 같아요
솔티드 카라멜향이라고 생각하고 맡으면 쌉싸름한 카라멜향이 납니다
아리아나 그란데 향수는 다 통통튀고 달콤한데 반해 알이엠이 제일 중성적인 향이 나는 것 같아요
물론 알이엠도 달달한 향이 나지만 잔향인 샌달우드 때문인지 중성적이고 차분한 느낌이 강해요
원래 샌달우드를 정말 안 좋아하는데 다른 향이랑 겹치니 왜 그윽한 향이 나는 걸까요?👀
이 향수의 잔향은 샌달우드에 계피를 섞은 향인데 달달한 향과 더해져서 겨울에 따뜻한 모카 초콜렛 음료를 먹는 느낌이 납니다🤎
또한 설탕을 구워서 딱딱하게 굳어진 크림브륄레, 구운 버터 쿠키가 생각나요 하지만 중성적이라서 더 신비해보이는 향이에요
아리아나 그란데 연상되는, 정말 그 가수가 뿌릴법한 향인데 떠오르는 이미지는 다른 아리아나 그란데 향수와 다르게 무대가 아닌 일상에서 퍼 코트를 입고 겨울철 누군가를 커피숍에서 기다릴 때 뿌릴 것 같네요
갖고 있는 향수 중 가장 비슷한 향은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재즈 클럽이에요
메종 마르지엘라의 요구르트 향은 빼고 묵직하고 달달한 재즈 클럽 향입니다 메종 마르지엘라 저렴이로도 손색 없을 것 같아요
한가지 유일한 단점은 발향력이 별로라는 점입니다 지속력은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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