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추 그윽한 수컷이 되고 싶다면
적당한 근육질에 털이 적지 않을 것 같으면서 어두운 색 드레스 셔츠 입고 팔 걷으면 엄청 섹시한데 그런 면모를 일부러 과시하지는 않는 남성의 살냄새가 살짝 일렁일렁 올라오는 듯한 우디함이 쭉 갑니다.
뭣보다 좋은건 다른 톰포드 향수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덜 부담스럽고 잘 안 질린다는거...
심지어 여름에 써도 지나치게 무겁거나 답답하지 않을 정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
그리고 사람간 살냄새와 섞였을때 뉘앙스가 생각보다 많이 달라서
유명한 향수여도 나 나름대로 재밌게 쓸 수 있어요
20대 후반 이후부터 잘 어울릴거같습니다.
30대 접어들고 나서부터 사용하시면 딱 시기가 좋을거같네요
사계절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혹서기는 그래도 여름 향수 쓰시고,
베스트 타이밍은 코로 숨 들이마셨을때 살짝 시리기 시작하기 직전부터 쓰시면 아주 칼 타이밍입니다.
펜할리곤스 쥬니퍼슬링과 함께 제 최애 향수 2개 중 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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