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트러스가 자아낸 앵가록색 무화과
*무료제공리뷰
보통 무화과가 메인이거나 이름에 휘그가 달린 향수는 크리미함이나 코코넛 향이 따라오고(아닌 향수 있을거임.. 제가 겪은 향수 안에서 그렇게 느꼈어요.) 무화과의 존재는 금방 사라진다고 느꼈거든요..? 얘는 그걸 다 벗어남.
물론 그저 무화과만 담겼다기보다는 처음에 베르가못이 그려지는 연녹색 시트러스가 치고 들어옵니다.
무화과랑 시트러스 조합이 따로 노는게 아니라 그리너리함을 이끌어내요! 나무에서 무화과를 따냈을때 무화과꼭지에서 나오는 진액이라던가 단단한 이파리가 얼굴에 스치는 경험까지 떠오르게 해줌..
노트에 적혀있진 않지만 민트 향이 난다고도 느꼈어요.
비건 컨셉답게 바틀에 감긴 라벨이 패브릭 소재이고 캡이 목재라 분위기가 좋네요 ㅎㅎ 그랑핸드 생각남!
근데 변성알코올은 원래 화장품에 들어가는 거면 주정 쓸거고 만드는 재료가 식물성 원료라도 몸에 더 좋은거 아니고 결과물은 똑같은건데 거 참.. (이런 여자들 양심에 호소하는 알맹이 없는 비건 마케팅 겁나 안좋아하는편)
과즙과즙하고 농익은 무화과 향수 원하신다면 실망할수도 있겠음. 이름은 퍼퓸이지만 지속력은 뚜왈렛입니다. 발산할때 부피가 크기 때문에 특정 부위에 뿌리기 보다는 입듯이 뿌리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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