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를 제외하고 공기 중에 직접 뿌려서 호흡하게 되는 이런 탈취제류는 성분이 걱정되기 마련인데 순백수란 이름답게 첨가물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양도 넉넉하고 향은 편백향이 꽤 강하게 느껴지는데 다른 분들 리뷰처럼 마냥 풀이나 나무향이라기 보단 진한 흙내음도 같이 섞여있다. 어떻게 보면 자연에서 맡는 그대로의 향에 가까워서 인공적이지 않은 점이 좋았다. 탈취력도 좋아서 꿉꿉한 냄새를 잘 잡아주고 살균 효과도 있다니 자주 세탁하지 못하는 이불, 베개, 발매트, 커튼 등에 뿌려주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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