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웨어 라인이 저랑 잘 안맞는 것 같아서 이 제품도 처음 나왔을 때 관심 밖이었는데.. 초반에 자주 품절되기도 하고 유튜버 추천도 많길래 궁금해서 사봤거든요.
근데 괜히 산 것 같아요😭
보통 21호라고 나온 컬러를 구입하면 피부톤에 잘 맞거나 약간 톤 다운돼서 자연스럽다라고 느끼는 피부고, 핑베보다 옐베를 선호해서 클리오 쿠션은 늘 “3호 리넨” 컬러를 구입하거든요.
사실 3호보다 2.5 호가 더 잘 맞긴 하지만 .5호는 기획 세트가 안나와서..🥲
그래서 이번에도 리넨을 구입했는데 컬러가 좀 어두운 것 같았어요.
비교적 최근에 나온 픽서 쿠션이나 더뉴 쿠션은 컬러가 약간 밝아진 것 같았는데 헬시 글로우는 제형 특성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발랐을 때 얼굴이 칙칙해보이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름처럼 헬시한 피부 표현이 되는 것 같기는 한데.. 맑은 광이 아니라 오일리한 기초를 사용한 후 쿠션을 바른 것 같은 느낌으로 마무리돼서 좀 텁텁하게 느껴졌고 시간이 지날수록 속건조가 느껴졌어요.
마스크 착용 시 묻어남이 많은 편이긴 했지만 묻어남이나 쓸림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데, 아쉬운 점은 볼쪽이 쓸리면서 너무 경계지게 지워져서 자주 수정을 해줘야 해서 불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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